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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추신수의 발언 그리고 학폭에 대한 의견

소나무숲부터 브루노까지 2023. 2. 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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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키움 야구선수인 안우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큰 논란 입니다. 발언 내용으로는 '이번 WBC 대표 선발 때 당장 성적보다는 미래를 위해 안우진, 문동주 등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줬어야 했다' 라고 발언을 시작했으며, 안우진의 학폭과 관련 징계를 언급하며 국가대표로 뛸 수 없는 부분을 말하면서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발언 하였습니다.

    추신수

    1. 추신수의 발언에 다른 야구인, 국민들도 동의를 할까? 

    더불어, 추신수는 안우진처럼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후배를 위해 선배들이 나서야 하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고 야구계 전체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우선 WBC대표 선발에 대한 의견을 말씀드려보자면, WBC와 같이 큰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성장을 위해 경험을 쌓는 무대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이러한 의견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들에게 여러 선배 축구인들이 했던 말인데, 당연히 이는 야구에도 적용된다 생각 합니다. 국가대표라는 의미는 정말 말그대로 한 국가에서 가장 야구를 잘 하는 선수들을 뽑아서 꾸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합니다. 또 양현종, 또 김광현 이라는 말이 있는데 또 양현종, 김광현에 안타까워 할 것이 아니라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양현종과 김광현을 대체할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이 나오지 않은 한국 야구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 합니다. 더불어,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은 한 시즌을 치루는데 부정적인 영향이 오히려 있을 것 입니다. 본인들의 시즌 스타팅 루틴과 리듬을 깨면서도 국가를 위해 대회를 나가는 선수들에에 응원은 못 해줄 망정,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줘야 했다라는 발언은 전혀 적절치 않은 발언 같습니다. 그리고 큰 논란의 안우진 발언, 대한민국 야구의 팬으로써 안우진 처럼 기량이 좋은 선수가 나라를 위해 뛰지 못 하는 것은 안타까울 수는 있습니다. 다만, 추신수 선수가 말하는 용서의 주체는 한참 잘 못됐다고 생각 합니다. 용서를 왜 한국이 해야 할까요? 용서는 한국이 하는 것이 아닌 피해자가 하는 것입니다. 안우진이 정말 진정으로 사과를 하고 징계를 받더라도 피해자 과거의 상처는 절대 쉽게 아물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평생 가슴 한켠에 학폭 이라는 짐을 안고 살텐데, 쉽게 용서가 될까요? 저라면 절대 쉽게 되지 않을 듯 합니다. 그렇기에 용서라는 단어를 타인의 입에서 꺼내는 건 시작점 부터 잘 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신수 선수의 발언은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한국 야구를 응원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는 마음이 너무 크다보니, 주변이 잠깐 안 보이신 게 아닐까 싶으며, 이번 발언으로 추신수 선수를 비난할 생각은 없음을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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