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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3년 2월 15일 자 최신 패션 뉴스 정리해드립니다.

소나무숲부터 브루노까지 2023. 2. 16. 10:58

목차



    현재 경제 상황과는 무관하게 패션업계들의 다양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023년 2월에는 어떤 패션계의 뉴스가 있었는지 주요 뉴스 7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 현대백화점 2022년도 매출 40.4% 상승

    현대백화점의 2022년 매출은 총 5조 141억 원으로 2021년의 매출액에 비해 4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1.4%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되었는데요, 이러한 매출 상승의 배경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체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의류, 화장품, 명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백화점 부문은 8.9%, 면세점 부문은 41.8%, 지누스 부문은 3.2%가량 매출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2. LF 2022년 매출 9.78% 증가

    LF의 2022년 매출이 1조 9685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2021년에 비해 9.78%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은 16.55%, 당기순이익은 30.2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패션 사업과 더불어 부동산 금융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코람코의 실적 향상이 매출 및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롯데쇼핑, 한샘에 이어 무인양품 지분 40% 인수

    롯데쇼핑이 롯데상사의 무지코리아의 무인양품 지분을 40%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무지코리아는 롯데쇼핑(40%)과 일본양품계획(60%)의 합작법인이 된다고 합니다. 최근 홈 인테리어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롯데쇼핑이 이와 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무인양품 지분 인수 이전 2021년에 롯데쇼핑은 국내 1위 가구업체인 한샘을 인수한 바가 있어 홈 인테리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사)한국브랜드패션협회 발족

    패션 디자인 카피 도용의 뿌리를 뽑겠다는 신념하에, 국내 50여 개의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와 제조사 그리고 유통사가 사단법인 한국브랜드 패션협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과거, 해외명품에 국한되었던 위조품이 국내 브랜드 패션까지 확장되면서 중소 및 새로운 브랜드들의 생존이 어려운 현실의 개선하고자 이와 같은 협회를 발족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오픈마켓에서도 디자인을 도용하고 위조한 가품이 제재 없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는데요, 협회는 패션 위조품 유통 방지 협의회를 구성하고 위조품 유통 관련하여 온라인 모니터링, 그리고 관련 법률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짝퉁 패션 라이브 커머스 방송과 플랫폼의 무책임함

    최근 국내 패션 브랜드 제품의 가품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으나 네이버의 제재 조치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패션업계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개정을 통해 네이버에게도 가품 판매에 대한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현행법은 정품 판매자가 가품을 발견하면, 해당 플랫폼의 가품 판매자를 직접 고소하여 소송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큰 문제는 패션산업의 사업자들은 대부분 영세업이기 때문에 재정적 여력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실제 소송까지 가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네이버는 가품신고가 들어오는 경우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인데요, 개인적으로 가품신고가 들어왔을 때 조치보다는 가품신고가 안 들어올 수 있도록 예방이 필요한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6. 튀르키예 구호에 나선 패션 기업들

    롯데는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6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이랜드그룹은 구호물품 23억 원 상당을 지원하였습니다. 코오롱그룹도 이재민들의 거주시설 기반을 위해 2억 6천만 원 상당의 텐트, 매트 등을 지원하였으며, F&F 또한 10억 원 상당의 방한의류를 지원하였습니다. 블랙야크그룹, 무신사 또한 각각 1억 원, 3억 8천만 원 상당의 방한의류를 지원하였습니다.

    7. 불티나게 팔린 여성 제품

    GS샵 온라인 몰이 이달 1일에서 10일 사이의 데이터 분석 결과, 여성 속옷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가량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륨라인은 145%, 패션 라인은 118%, ㅇ세미 보정 속옷은 215%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통상 속옷의 매출은 무더운 여름이 성수기인데 연초에 이와 같은 급증세는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패션, 뷰티 시장이 되살아 나면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예쁜 속옷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해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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