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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넷플릭스 '정이'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1위 달성

소나무숲부터 브루노까지 2023. 2. 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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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공개 3일만에 달성했다고 합니다. 2023년 1월 25일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랭킹을 보면 ‘정이’는 2023년 1월 16일부터 22일까지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에서 1위를 기록 했으며,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지역의 톱 10 순위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

    1. 혹평 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정이는 글로벌 순위가 높은 것과는 별개로 평점은 낮은 편이다.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년 정이는 평점 5.5로 순위권에 있는 다른 나라의 영화 나르비크, 글래스 어니언 : 나이브스 아웃, 미션 마지누, 페일 블루 아이에 비해 낮은 평점 입니다. 故 강수연 배우님의 유작으로 기대가 높았던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연기가 80년대 같다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연급인 류경수 배우 연기와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영화읠 설정 또한 기존 SF영화와 그게 다르지 않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우선 또 다시 한국형 신파가 영화를 지배하고 있어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은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넷플릭스 콘텐츠 특성인 쉽고 빠른 전개, 한국형 SF영화 라는 신선한 장르, 여성 서사, 한국형 신파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글로벌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러닝타임은 98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며, 영화 초반에 전개를 과감하게 생략하여 본론으로 바로 시작하는 연출을 선택했으며, 이것이 넷플릭스를 찾는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라는 의견 입니다. 더불어 최근 인기를 끄는 콘텐츠들은 '여성 서사'가 강조되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또한 '정이'가 트렌드를 잘 따라갔다라고 평가받을 수 있는 요인 입니다. 더불어, 한국 내에서는 '신파'라는 영화적 연출은 너무나도 식상한 연출이라고 평가 받고 있으나, K컬쳐를 찾아서 보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연출로 다가올 수 있기에 '정이'가 글로벌 순위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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